가로수길 맛집 미미면가 : 메밀소바 맛집 - 미쉐린 가이드, 수요미식회

2020.03.21 미미면가

 

가로수길에 위치한 미미면가에 다녀왔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2020에 선정된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아는 소바 맛집입니다~~

저는 몰랐지만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었나 봅니다.

 

예전에는 가게가 1개 밖에 없어서 줄서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새 가로수길에 2호점이 생겼네요??? 정말 좋습니다~~

저는 신사 2호점에 방문했습니다. (예전에는 이 위치가 본점이었는데, 본점 위치가 바뀌었나봐요) 

 

영업시간
매일 11:30 - 14:30 매일 점심
매일 14:30 - 17:30 브레이크타임
매일 17:30 - 21:00 저녁
일요일 17:30 - 20:30 일요일 저녁
일요일에는 조금 일찍 마감하나 봅니다. 참고하세요.

 

메뉴는 이렇습니다.

냉소바와 온소바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서 좋구요.

소바 종류도 많은데, 추가 메뉴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마끼를 좋아해요.

 

붕장어 온소바, 가지튀김 냉소바, 단새우와 성게알 마끼 2개를 주문했습니다.

 

마끼가 먼저 나왔어요. 단새우와 성게알 마끼를 시켰는데, 아보카도도 들어 있었어요.

사진에는 성게알이랑 새우가 안보이는데, 그래도 양이 적지는 않았습니다. 적당하게 들어 있었어요.

너무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성게알이랑 아보카도의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미미면가에 가시면, 소바도 맛있지만 마끼류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붕장어 소바는 미미면가의 대표 메뉴이고, 저도 매번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너무 맛있어요.

붕장어 소바는 장어 한마리를 튀겨서 올려주는데, 튀김도 바삭바삭 맛있고 다 먹고 나면 든든하니 좋습니다.

근데 이 날은 먹다가 장어에서 가시가 한 두개 나왔어요. 원래는 안 그런데... 손질이 조금 덜 되었던것 같습니다ㅜㅜ

 

가지튀김은 처음 시켜 봤는데, 바삭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가지는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아주 잘 튀겨졌어요.

 

냉소바와 온소바의 국물 맛이 조금 다른데,

온소바는 유자향이 은은하게 나고, 냉소바에는 무와 파 맛이 나서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냉소바에는 달달한 토마토도 들어 있어서 입가심하기 좋았습니다.

날이 많이 따뜻해져서인지, 이 날은 냉소바 국물이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재방문의사 ★★★★

무겁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고 개운한 식사, 하지만 든든하고 맛있는!!! 그런 음식이 땡길 때 가기 좋습니다.

예전에는 먹고 싶어도 웨이팅이 무서워서 잘 안가게 됐는데, 이제 웨이팅도 없으니 더 마음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