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7. 뮤지컬 모차르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모차르트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줄거리는 아래와 같구요,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일 아래에 써놓았으니 참고!!
신이 내린 천재, 모차르트!
천재로서의 운명과 자유로운 인간이고픈 열망의 끝없는 대립!
신동이라 불리는 볼프강 모차르트와 그의 누이 난넬 모차르트는 아버지의 주도하에 유럽전역을 돌며 상류층 귀족 앞에서 연주회를 갖는다.하지만 성인이 된 볼프강은 자신을 얽매는 계급사회를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고용주인 콜로레도 대주교와 매번 갈등을 일으킨다.결국 볼프강은 잘츠부르크를 떠나 꿈꿔왔던 음악 여행길에 오르지만, 음악 밖에 모르는 순진한 그의 여정은 순탄치 않다. 아픈 몸을 이끌고 자신의 연주회를 보러 온 어머니마저 죽음을 맞이하자 자괴감에 빠진 볼프강은 잘츠부르크로 돌아간다. 자신을 옭아매려는 아버지 레오폴트와 콜로레도 대주교로 인해 갈등은 고조되고, 그의 천재성인 ‘아마데’는 점점 악마로 변해 볼프강을 죄어 오는데…
출처 : http://www.musicalmozart.co.kr/10th/
관람은 2층 E열에서 했습니다.
2층 E열의 시야는 이랬는데요,
극장이 엄청 커서 잘 보이지는 않았어요ㅠㅠ
캐스팅은 박강현, 김연지, 김소현, 손준호, 배다해 님이 나오시는 캐스팅이었어요.
모차르트 역은 박은태 배우가 엄청엄청 유명한데,
박강현 배우의 목소리가 더 취향에 잘 맞는 것 같아서,
박강현 배우 공연으로 결정했습니다!
박은태 배우는 이미 모차르트 공연을 여러번 하셔서 검증이 되셨지만,
박강현 배우는 이번이 첫 공연이어서, 사실 좀 걱정이 되긴 했었어요ㅜㅜ
근데 공연 보러 가기전에, 유튜브에서 박강현 배우의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영상이 올라왔는데.....
너무 잘하시더라구요ㅜㅜㅜㅜ 박강현님 걸로 예약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영상은 아래로 들어가셔서 보심 되어요
우리 강현 배우님 노래 잘하는 거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ㅜㅜ
박강현 님이 연기한 모차르트는
소년같고, 애처로운 느낌의 모차르트 였던것 같아요.
하얗고 잘생겼는데, 너무 애절한 느낌을 잘살리셔서ㅠㅠ
감정적으로 몰입해서 볼 수 있었어요.
노래도 뮤비만큼 정말 잘하시고..... 좋은 선택이었어요!!
그리고 남작부인 역의 '황금별' 넘버도 굉장히 유명하더라구요.
특히 신영숙 님이 부르는 황금별이 엄청 유명해서,
신영숙 님 캐스팅으로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김소현 님이 부르시는 황금별이 훨씬 제 취향이었어요!
신영숙 님이 부르시는 황금별은 강하게 '넌 할 수있어!!' 하는 느낌이고,
김소현 님이 부르시는 황금별은 부드럽게 '잘하고 있어^^~~' 하는 느낌이에요~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소현님의 '황금별' 궁금하신 분은 아래로 들어가서 보심 되세요
콘스탄체를 연기하신 김연지 님도 잘하셨어요!
근데 저만 그랬던 건지ㅜㅜ
'예술가의 아내'를 부를때 너무 'ㅅ'소리가 좀 강하게 들려서, 좀 거슬렸던것 같아요ㅜㅜ
근데 전반적으로 연기도 잘하시고 좋았습니다!!
콜로라도 대주교는 손준호 님이 하셨는데요.
첫 등장 신에서 존재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멀리서도 잘생긴게 보이고, 노래도 잘하시고, 멋있으셨습니다.
근데 중간에 좀 잉?스러운 장면이 있었어서....
굳이 그런 장면을 넣었어야 하는....생각이 들었어요..ㅋㅋㅋㅋ
그외에 다른 배우들도 다들 너무 잘하셔서,
매우 만족도 높은 캐스팅이었습니다!!
쿠팡에서 3-4만원대로 판매하던 것 같은데,
박은태 님 걸로 한번 더 볼까 고민중이에요~~
마지막으로 결말 스포입니다.
스포가 싫으신 분들은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지 말아주세요
결말
콜로라도 대주교에게 계속 방해를 받고, 결혼한 콘스탄체의 가족들에게도 계속 돈을 갈취당하고...
의지하던 아버지와도 관계가 틀어지고..
힘든 시기를 보내던 모차르트는
장송곡을 작곡하던 것을 마지막으로 사망하게 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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