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돼지갈비 맛집 청죽골 : 성수동 갈비골목 웨이팅 없는 맛집

2020.04.04. 청죽골

 

서울숲 근처에 있는 청죽골에 다녀왔습니다.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 사이에 있는 

성수동 돼지갈비 골목에 있어요.

 

 

성수는 카페로 유명한 줄 알았는데,

돼지갈비 골목이 유명하더군요.

 

돼지갈비 골목에 가니,

아직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고기를 구워 먹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이렇게 핫한 곳이었다니! 놀라웠습니다. 

 

많은 고기집들 중에, 몇 군데에는 줄서서 기다리시더라구요.

유명한 곳들인가봐요.

 

평소에는 가고 싶은 음식점이라면 웨이팅도 오케이지만,

이 날은 너무 힘들고 지쳐서 도저히 웨이팅을 할 수가 없었어요ㅠㅠ

 

그래서 검색해서 후기도 괜찮고 별점도 좋은 곳으로 찾아서

청죽골로 갔습니다!

 

메인 거리가 아니고 조금 뒤쪽에 있어서 그런가,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어요

 

돼지갈비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이 한상 가득 나와요.

반찬들 하나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한식집은 밑반찬이 정말정말 중요한데,

반찬들이 다 푸짐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가끔 반찬들이 신선하지 않고...

담은지 오래된건지... 재활용을 한건지... 싶은 곳 들도 있잖아요ㅜㅜ

 

그런데 청죽골은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고,

청결한 느낌이어서 더 좋았어요!

 

찌개도 기본으로 나오는데,

된장찌개인지 청국장인지 애매했는데 맛있었어요!

 

푸짐한 시골 집밥 먹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고기는 한번 초벌해서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배고팠는데 이 점이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맛도 있었어요!!

 

쌈도 야무지게 싸먹어 보았어용ㅎㅎ

 

 

추가 메뉴로 잔치국수를 시켰습니다.

사진 찍는걸 깜빡해서 먹다가 찍어서 양이 적어 보이는데,

결코 양이 적지는 않았구요,

맛은 평범했습니다.

 

 

재방문의사 ★★★

맛있고, 양도 푸짐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했던!

급하게 검색해서 간 곳이지만 매우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누군가 물어보면 자신있게 추천해 줄 수 있을 것 같구요.

 

하지만 성수에 워낙 맛집이 많다 보니, 또 갈지는 잘 모르겠어요ㅜㅜ

성수 근처 가서 한식이 먹고 싶은 날에는 방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