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익선동 맛집 르블란서 : 프랜치 레스토랑, 프랑스 가정식 전문점, 한옥 레스토랑

2020.05.09. 르블란서

 

한참 전부터 핫하던 익선동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명동에 갈 일이 있어서 명동 근처 맛집을 찾던 중,

익선동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익선동이 한옥이랑 전통스러운 느낌으로 유명하다 보니,

익선동 맛집을 검색해보니 떡볶이 집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 중에 프랑스 가정식 전문점이라니 신선하기도 하고,

네이버 블로그 후기도 괜찮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후기에 레스토랑 내부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전체적인 건 한옥인데, 인테리어는 현대적이어서 더 매력있는 느낌??

그래서 르블란서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결정하고 다음 카카오 지도에서 검색해보니,

평점이 2.8점으로 낮더라구요ㅠㅠ

재료가 신선하지 않다, 냄새난다 라는 후기들이 있었어요.

그래도 맛있었다는 후기들도 많아서, 그냥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맛집 검색을 할때, 다음 지도 어플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에요!ㅎㅎ

네이버 블로그는 광고도 많고, 대부분 다 맛있다고 하시는 등 리뷰가 후한 편인 것 같은데..

다음 지도는 광고도 거의 없고, 리뷰가 굉장히 솔직하고, 평점도 짠 편입니다.

그래서 다음 지도에서 음식점 평점이 3.5이상이면 보통 평타는 치더라구요! 4.0 이상이면 진짜 맛집이구요!!

저만의 맛집 찾는 꿀팁이었습니다ㅎㅎㅎㅎ

 

 

르블란서는 익선동 한옥거리에 있구요,

대중교통으로 갈때는 종로3가역에 내려서 가실 수 있어요.

 

 

르블란서
전화번호 : 02-766-9951
영업시간
화-금 : 12:00 - 22:00 (브레이크 타임 : 15:30 - 17:00)
토 : 12:00 - 22:30
일 : 12:00 - 21:30
월 : 휴무일

 

4시쯤 도착했더니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1시간정도 시간을 떼워야 했는데요.

익선동에는 처음 가봤는데,

골목에 아기자기하니 구경할만한 가게도 많고, 예쁜 한옥 카페들도 많아서,

구경하고 커피한잔 하다 보니, 한시간 정도는 금방 떼울수 있었어요.

 

혹시 웨이팅이 있을까봐 5시 딱 맞춰서 가봤는데, 다행히 자리는 있었어요.

그런데 이후 시간대 예약이 꽉 차서 6시 30분까지는 다 먹고 자리를 비워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모르니 주말 저녁 시간대에는 예약을 하는게 좋을 것 같긴 해요~!

 

 

역시 사진에서 본대로 가게 내부가 너무 예뻤어요~!

데이트 장소 찾으시는 분들 추천드려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기분 좋아지는 가게였어요!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저희는 프랜치 어니언 스프, 문어&바지락 파스타, 살치살 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후기를 보니 항정살 구이, 로스티드 치킨도 많이 드시더라구요.

근데 항정살 구이는 돼지고기 냄새가 났다는 후기들이 조금 있었고,

로스티드 치킨은 뭔가 아는 맛일 것 같아서...ㅎㅎㅎㅎ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라구 파스타도 많이 드시는 것 같은데,

저는 라구 파스타를 먹고 한번도 맛있다고 느껴본 적이 없어서, 패스했어요ㅠㅠ

맛있긴 한데... 그냥 토마토 파스타랑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ㅠㅠ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나니,

프랜치 레스토랑에서 프랜치 음식을 안 시킨 것 같아,

어니언 스프를 추가해 보았어요.

 

테이블마다 이렇게 예쁜 캔들이 하나씩 있어요.

음식 기다리면서, 네일과 함께 찍어보았어요.ㅎㅎ

 

 

 

가장 먼저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버터랑 발라먹으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프랜치 어니언 스프가 나왔습니다.

 

프랜치 어니언 스프 French onion soup (9,000원)

샤우워 도우 바게트와 치즈

 

원래 어니언 스프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제가 아는 맛에 비해 조금 시큼한 맛이 나는 것 같긴 했는데,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문어&바지락 파스타가 나왔어요.

 

문어 & 바지락 파스타 Braised octopus & clam pasta (18,000원)

화이트와인에 부드럽게 조리한 문어와 바지락 파스타

 

파스타는 맛있는 오일 파스타 맛이었어요!

문어가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어용.

파스타 면은 조금 푹 익은 느낌이었는데, 원래 덜 익은 면/푹 익은 면 다 좋아해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파스타 양이 엄청 많아서 맘에 들었어요!! 르블란서는 인심이 후한 음식점이군요!

 

 

그리고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살치살 스테이크 Grilled beef steak (38,000원)

그릴에 구운 살치살 스테이크와 머스터드 소스

 

스테이크도 괜찮았어요!

고기도 적당히 구워졌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특이하게 구운 파가 같이 나오는데, 파와 고기를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스테이크도 양이 많았어요!! 고기가 두덩이나 나오고, 함께 나오는 매쉬드포테이토도 엄청 많아요.

 

 

재방문의사 ★★★

음식 맛은 무난한 맛이었어요.

맛도 괜찮았는데, 양도 많아서 더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 점은, 가게 내부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좋았어요!

다음에 익선동 갈 일이 있으면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