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3. 스시장
요즘 맛집 유튜버 마리아쥬님, 먹적님 영상 보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요!!
마리아쥬 님이 가성비 좋은 초밥집으로 추천하셨던 스시장에 방문했습니다.
오마카세는 낮은 가격대의 엔트리급부터 점차 하이엔드급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추천해주신 엔트리급 스시야들을 검색해 보았는데,
몇군데는 이미 너무 유명해서 예약을 할 수가 없었어요ㅠㅠ
한달에 한번 예약이 풀리는데, 이미 한달치 예약이 다 차있는....
가성비 좋은 맛집을 가려면 부지런해야 하나 봐요ㅎㅎㅎㅎ
그래서 리뷰가 좋은데, 아직 그렇게까지 유명하지는 않아서,
예약이 가능한 스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스시장은 용산에 있구요, 지하철 역으로는 남영역이랑 숙대입구역이 가깝네요
스시장
런치 오마카세 40,000원
디너 오마카세 70,000원
예약은 전화로 했습니다.
당일에 예약에 변동 없는지 확인 전화가 한번 왔던것 같아요.
주차는 가게 뒤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되는데요,
주말에는 1시간에 1000원이었던것 같아요~
공영주차장 가는 길에 다른 건물 주차장이 있어서 헷갈리기 쉬운데, 잘 찾아가시길ㅜㅜ
저희는 주차장을 잘못 찾아, 예약시간보다 10분정도 늦게 도착했어요ㅜㅜ
가게에 들어가니, 이미 다른 분들은 식사를 시작하고 계셨어요.
먼저 손을 닦을 수 있는 물수건과 시원한 녹차를 준비해 주세요.
제일 처음으로 토마토를 주셨어요.
가쓰오부시 향이 나서 특이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보시면 물티슈가 있는데요,
스시를 손으로 드시는 분들이 먹는 동안 손을 닦는 용도입니다.
그리고 츠마미로 광어 사시미가 나왔어요~
사시미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금을 옆에 주셔서
첫 점은 소금을 찍어 먹었는데, 맛있었어용!
그리고 접시 오른쪽에 있는 하얀 무 츠케모노도
중간중간 집어먹기에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다음으로 소라가 나왔어요
간장에 졸인 것 같은데,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츠마미가 끝나고, 스시가 나왔어요
오래되어서 네타의 정확한 이름들은 기억나지 않아요ㅜㅜ
기억나는 대로 적었어요
먼저, 엔가와 위에 뭔가 양념을 올린 거였어요.
그리고, 흰살 생선이 또 나왔어요.
다음으로, 또 흰살 생선....
다음으로 방어가 나왔어요.
일행은 방어가 제일 맛있다고, 앵콜때 방어를 주문했었어요.
다음으로 참치입니다.
식감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이 다음으로 아마에비가 나왔는데,
셰프님이 놔주시는 접시에서 제 개인접시로 옮기다가
샤리가 다 부서져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ㅜㅜ
그런데 아마에비가 넘 맛있어서, 나중에 앵콜로 주문했습니다!!
참치의 다른 부위에요
다음으로 생선 튀김이 나왔어요.
튀김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다음으로 등푸른생선이 나왔어요~
저는 비린거에 예민하지 않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다음에는 고등어봉초밥이 나왔어요.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어초밥이 나오기 전에,
우니초밥을 주문할건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우니는 런치 오마카세 메뉴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고,
추가금액을 내고 따로 주문을 할수가 있어요.
저와 일행은 하나씩 주문을 해서 먹어보았어요.
쿰쿰한 맛없이, 맛있었습니다~
초밥의 마지막을 알리는
장어 초밥이 나왔어요.
무난무난했어요.
그리고 나왔던 메뉴 중 더 먹고 싶은게 있는지 물어보셔서,
아마에비를 부탁드려서 이렇게 주셨습니다~
시원하고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다음으로 누룽지가 올라간 우동이 나왔어요.
장모님이 만들어주신 누룽지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
구수하고 맛있었어요.
다음으로 후토마끼가 나왔어요.
후토마끼 맛있긴 한데, 먹기가 힘들어서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ㅜㅜ
이 날도 입에 넣으려다 우수수 떨어뜨렸어요ㅜㅜ
비주얼은 넘 예쁘네요~~
일본식 계란말이가 나왔어요~
카스테라 맛이었어요.
밀가루가 하나도 안들어가고 생선살로 이런 맛을 냈다고 하셨어요.
마지막으로 후식이 나왔습니다!
홍시 안에 치즈를 넣은거라고 하셨어요.
차가워서 아이스크림 같았어요!
달달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
스알못인 제가 먹기에, 다 맛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다녀본 엔트리급 스시야 들중에, 딱히 특출나게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없네요ㅜㅜ
마리아쥬 님 영상에서 '스시인' 샤리와 맛이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제가 스시인을 안 가봐서 그 점은 잘 모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샤리가 너무 짰던 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조금 늦어서인지 가장 구석 자리에 앉았는데요.
제 자리 바로 앞이 싱크대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셰프님이 싱크대에서 손을 씻거나 하실때,
자꾸 물이 튀었어요...
물론 조심조심 씻으셔서 많이 튄건 아니지만
물이 한방울씩 튈때마다 조금 당황하긴 했습니다ㅜㅜ
그 자리에는 손님을 받지 않던지, 뭔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았어요ㅜㅜ
하지만 전체적으로 친절하시고 맛도 좋았어요.
기분 좋은 식사였습니다.
용산 근처에서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드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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