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1. 톡톡
청담에 있는 김대천 셰프님의 톡톡에 다녀왔습니다.
프렌치를 기반으로 이탈리안, 재패니즈 등을 접목한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위치는 이렇습니다.
청담역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 걸려요.
메뉴 (2020.07.11 기준)
평일 런치 코스 메뉴 55,000원
주말 런치 코스 메뉴 65,000원
파스타, 리조또 32,000 - 44,000원
스테이크 80,000 - 140,000원
워낙 유명해서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기념일을 맞아 가보았어요.
런치로 가기에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갔고,
예약은 2인 기준 60,000원 예약금이 있습니다.
식사 후에 예약금은 환불처리 되구요.
당일 취소 시에는 예약금 100%를 수수료로 지불해야 합니다.
이 날 원래 가기로 했던 일행이 급한 일이 생겨서
예약 취소를 하려 했는데....
수수료가 6만원이라, 급하게 다른 일행을 구해서 다녀왔네요;ㅁ;
먼저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1-1. Amuse Bouche
먼저 새우칩 같은게 나왔어요.
바삭하고 얇고 새우깡 맛이에요.
#1-2. Amuse Bouche
육회를 타르트 위에 올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맛있었습니다!
#1-3. Amuse Bouche
치즈입니다. 치즈 향이 엄청 좋고 맛있었어요.
#2. 식전빵 & 다시마버터
식전빵과 빵에 발라 먹을 수 있는 다시마 버터가 나왔어요.
식전빵은 김대천 셰프님이 운영하는 빵집이라는 식부관에서 파는 식빵인데요.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후기마다 다시마 버터 칭찬이 많길래, 기대했었는데요.
글쎄요.. 일반 버터보다 엄청 맛있다라는건 잘 모르겠었어요ㅜㅜ
#3. Bowl Dish
차가운 토마토 스프가 나왔어요. 토마토 맛이에용.
시원하고 상큼해서 입맛을 돋우기 좋았어요.
#4-1. Appetizer - Raw
에피타이저는 3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그중 2가지를 선택해서 나누어 먹었어요.
먼저 차가운 해산물 요리가 나왔습니다. 관자 요리였어요.
위에 올려진 청포도와 옆에 있는 소스와 함께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4-2. Appetizer - Warm (+5,000원)
다음으로 따뜻한 해산물 요리가 나왔는데, 이것도 관자 요리 였어요. 이건 추가 차지 5,000원이었어요.
이건 버터에 살짝 익혔고, 위에 있는 사과와 아래에 있는 소스와 함께 먹었는데요.
아래에 사과를 졸인듯한 소스가 있었는데, 함께 먹으니 짭쪼롬해서 맛있었어요.
하지만 두 음식이 좀 비슷한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5-1. Main - Fish
다음으로 생선이 나왔는데,
일행이 사실 해산물을 잘 못먹는데
비린내 하나 없어서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근데 전 생선 살이 조금 퍽퍽한 느낌이었어요.
생선 살도 퍽퍽하고, 겉에 있는 과자 같은 것도 바삭바삭한 것이어서
전체적으로 좀 퍽퍽했어요.
#5-2. Main - Beef (+15,000원)
와, 스테이크 정말 맛있었어요.
서버분이 비장탄으로 구웠다고 설명해 주신 것 같은데,
살짝 그런 향도 나고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먹은 스테이크 중에 손에 꼽히는 맛이었습니다.
#6-1. Pasta - Daily pasta
해산물 오일 파스타였는데, 맛있었어요.
#6-2. Pasta - Truffle pasta
톡톡에 오면 트러플 파스타를 꼭 먹어보라고 하더라구요.
트러플 향이 정말 진하고 맛있었어요.
파스타를 먹을때부터 배가 너무 불렀어요.
#7. Dessert
상큼한 샤베트였어요. 입가심하기 좋았습니다.
#8. Coffee or tea
커피/티와 가볍게 집어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를 주셨어요.
초콜렛과 과자였어요. 아래에 있는 하얀건 설탕이였나... 여튼 먹어도 되는 거라고 합니다.
일행과 저는 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골랐어요.
재방문 의사 ★★★
전체적으로 다 맛있고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김대천 셰프님이 재패니즈 베이스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해산물 요리가 많구요.
그래서 해산물 요리 잘 못드시는 분이면 비추입니다.
스테이크와 트러플 파스타가 엄청 맛있었는데,
언젠가 기회되면 또 와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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