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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석촌역 맛집 뜻한바 : 한식 맡김차림(오마카세), 디너 코스, 송리단길 맛집, 분위기 좋은 술집 추천

2020.07.18. 뜻한바

 

석촌에 위치한 뜻한바를 다녀왔어요.

마리아주님이 유튜브에서 한식 맡김차림 음식점으로 소개를 해주셨는데,

너무 가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기회를 보다가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석촌역 근처구요,

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려요.

송리단길 맞은편이에요.

 

 

영업시간
월 - 토 18:30 - 01:00
일요일 휴무

 

메뉴는 1인당 38,000원으로 단일 메뉴구요,

저녁 9시?이후부터는 안주류 단품 메뉴도 주문 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한테이블당 주류 1병씩 필수 주문입니다!

 

아무래도 오마카세 형식이다보니, 예약을 하고 가야 해요.

예약은 가게 사장님?핸드폰으로 전화/문자로 예약 할 수 있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십니다.

예약 당일에 예약 확인차 한 번 연락이 오구요.

예약금은 따로 없어요.

 

가게 외관은 이렇게 깔끔하게 생겼어요.

 

 

 

여기 손잡이가 특이하게 손모양으로 생겼어요.

 

 

 

메뉴는 1인당 38,000원짜리 단일 메뉴여서 메뉴판도 따로 없고,

따로 주문할 필요없이 인원수만 얘기하면 되구요.

주류 1병 필수 주문이어서, 주류 메뉴판만 있어요.

주류는 사케와 와인 종류만 있구요,

주류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네요.

음식 가격이 오마카세 치고 저렴하지만,

주류 가격까지 생각하면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아요ㅋㅋㅋ

저희는 사케 중에 칸코바이 준마이를 주문했습니다.

 

 

사케가 먼저 준비되었어요.

 

 

사케를 조금씩 따라먹을 수 있는 잔을 함께 주시구요.

사케 병은 얼음통에 보관해 주셔서, 계속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요.

 

 

 

사케를 덜어 먹는 잔을 덮을 수 있는

나뭇잎 덮개를 덮어 주시는데요.

너무 센스있고 귀여웠어요!!!!!

 

 

 

#1. 낙지초회와 아스파라거스

첫번째로 낙지초회와 데친 아스파라거스가 나왔어요.

낙지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2. 장어구이? 튀김?

장어 구이였는지, 튀김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

완전 겉바속촉이었어요ㅜㅜ 입에서 녹아요.. 간도 적당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따뜻하고, 간도 적당한데, 소스가 살짝 달달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3. 소라 묵사발?

소라와 묵, 묵은지, 잘게 썬 오이 등이 들어간 묵사발입니다.

시원한 육수를 따로 가져오셔서 부어주세요.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근데 저는 위에 올려주신 와사비를 하나도 안덜어내고 다 풀어서 먹었는데요.

덜어놓았다가 조금씩 맛보면서 섞는것을 추천드려요ㅜㅜ

다 섞으니까 너무 매웠어요...

 

 

 

 

#4. 떡갈비와 우엉피클

떡갈비가 나왔어요.

저렇게 솥채로 자리로 가져오셔서 음식을 보여주시고, 접시에 덜어주십니다.

접시에 고기 옆에 있는건 우엉 피클이라고 해요.

우엉 별로 안 좋아하는데,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떡갈비는 워낙 잘 아는 맛이잖아요.

그래서 큰 기대는 안했었는데

엄청 부드럽고 육즙 팡 터지면서, 숯불 향 같은것도 나고 맛있었어요!!!

 

 

 

 

 

#5. 비빔국수

다음으로 비빔국수가 나왔어요.

면은 우동면이었구요,

매콤달콤 맛있는 비빔국수 맛이었습니당.

 

 

 

#6. 전복을 곁들인 삼계..누룽지?

여기 메뉴판이 없어서 요리 이름이 뭔지를 모르겠네요ㅋㅋㅋ

메뉴 이름들은 다 제가 지은거에요.

전복과 닭고기살, 누룽지가 나오고,

자리에서 바로 육수를 부어주세요.

큰 기대 안했는데, 와 엄청 진하고 맛있더라구용.

든든하고 건강해지는 맛이었어요.

 

 

 

 

이렇게 코스가 끝났고,

적당히 배가 부르긴 했는데,

술이 남아서 단품안주를 시켰어요.

단품 메뉴는 이렇습니다.

석쇠구이 솥밥을 주문하고 싶었는데,

15분이 걸린다고 해서

닭목살 석쇠구이를 주문했어요.

 

 

닭목살 석쇠구이가 나왔어요.

이것도 이렇게 솔잎을 올린 솥에 나오더라구요.

자리까지 솥을 가져와서 보여주시고,

그릇에 옮겨 담아 주세요.

맛은 그냥 그랬어요ㅜㅜ

너무 많이 구워진 것 같았어요.

짜고 좀 퍽퍽한 느낌이었는데,

소금과 유즈코쇼를 함께 먹으라고 주셨는데

함꼐 먹으니 더 짰어요ㅜㅜ

 

 

 

 

재방문의사 ★★★

음식들 다 맛있었고

가성비도 괜찮은 것 같아요.

하지만 주류 가격까지 생각하면 그렇게 저렴한 것은 아니니,

술을 즐기시는 분들께만 추천드리고,

술을 그닥 즐기시지 않는 분들께는 너무 비싸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겠네요.

 

음식들이 맛있긴 하지만,

엄청난 맛집이라는 느낌보다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레스토랑 느낌인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들과 기분좋게 술한잔 할 수 있는

음식점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