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TB백 구매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작년 11월에 런던에 갔을때 사왔던건데,
뒤늦은 후기입니다~
아무래도 명품 가방은 쉽게 사기 힘든 가격대이다 보니,
가방을 구매할때에 저만의 기준이 있었는데요.
1. 유행을 타지 않는다.
유행을 심하게 타는 가방들은
그 시기가 지나면 손이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유행을 많이 타는 가방은 일단 제외를 했구요.
2. 디자인과 색깔이 무난하고, 여기저기에 잘 매치할 수 있다.
디자인이 유니크하고 색이 화려하거나
무늬가 알록달록한 가방도 이쁘지만,
그런 가방들은 한두번만 메도 금방 질릴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기억에도 쉽게 각인되어
'쟤는 저 가방 밖에 없나?' 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ㅜㅜ
또 비싼 가격에 구매를 했는데,
몇번 들지 못하고 집에만 모셔둔다면.....
돈을 낭비한 것 같은 기분이 들거에요ㅜㅜ
그래서 무난하고 실용적이고,
캐주얼한 옷에도 포멀한 룩에도
잘 어울릴 수 있는가방을 골랐습니다!
3. 이미테이션 가방이 흔하지 않다.
셀린느 박스도 제 위시리스트 중에 하나였는데요,
여기저기에 이미테이션이 너무 많아요ㅜㅜ
너무 심플한 디자인 덕분인지
카피 가방들이 너무 많아서....
구매 욕구가 떨어졌습니다ㅜㅜ
이러한 기준들에 적합한 가방을 찾다보니,
버버리 티비백이 딱 맞았고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런던에 온김에 버버리를 하나 구매하고 싶다고는 생각했었는데,
비행기에서 어느 여자분이 TB백을 메고 지나가셨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런던에 있는 내내 아른거려 버버리 매장에서도 메보고 계속 고민을 하다가,
결국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히드로 공항 면세점에서 샀습니다ㅋㅋㅋㅋ
티비백은 미니/스몰/미디움 사이즈가 있어요.
미니나 스몰이 귀엽고, 미디움은 너무 큰 것 같더라구요.
미니는 너무 작아서 소지품이 많이 안 들어갈것 같아,
스몰로 결정했습니다~!!
컬러는 블랙/몰트 브라운/크림슨/투톤 컬러 등등이 있었어요.
집에 브라운 계열 가방이 많기도 하고,
다 메보았는데 블랙이 가장 예뻐보여서
블랙으로 결정했습니다.
소재는 기본 가죽과 그레이니 레더 가죽 재질이 있었어요.
매장 직원 설명으로는 그레이니 레더가 더 스크래치에 강하지만,
기본 가죽이 더 클래식하고 예쁘다 라고 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
둘다 메보니 확실히 기본 가죽이 더 이뻐서
기본 가죽으로 겟했습니다~~~
한국 공홈 가격은 스몰 기준으로 2,750,000원 입니다.
런던 매장가는 1490파운드이고,
면세점에서는 1,241.67 파운드였습니다.
카드 결제 내역을 보니 1,891,929원이 결제되었네요.
한국에 들어와서 관세 신고를 했는데,
다른 것들이랑 함께 신고해서
정확히 관세가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대략 10만원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 백화점 매장가보다
80만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영국은 버버리가 정말 싼것 같아요.
영국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한국에 와서 메보니,
저에게는 스트랩이 너무 길게 느껴져서,
스트랩 수선을 했습니다.
잠실 롯데 시그니엘 버버리 매장에 가서 수선을 맡겼습니다.
버버리 매장에서 구매를 했다면 수선 비용이 무료이지만,
저는 면세점에서 구매를 했기 때문에 수선 비용을 지불했어요.
수선은 스트랩 길이를 5CM 가량 줄이고,
더 짧게 멜 수 있도록 구멍을 2개 더 펀칭했습니다.
수선 비용은 그렇게 해서 3만원 나왔고,
기간은 1~2주일 걸린 것 같아요.
찾아보니 블랙핑크 지수, 소녀시대 윤아도 TB백 드셨었네요
배우 최지우님도 커피프렌즈에 TB백 블랙 들고 나오셨더라구요~
배우 고소영 님도 일상에서 버버리 티비백 브라운을 드셨었네요.
브라운도 고급지니 너무 이쁘네요~~
나혼자산다에서 공효진님은 TB백 투톤컬러를
메고 나오셨네요~~
투톤컬러도 아이보리/브라운으로 컬러가 너무 예뻐요
사이즈는 보아하니 스몰 사이즈인것 같네요.
숄더백으로 메도 이쁘고, 크로스백으로 메도 이쁘고,
어디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려서 대만족입니다~~
버버리 TB백 고민하시는 분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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