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7 한상차림밥상
안암동 근처의 맛집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인데요,
정말 너무너무 만족한 곳입니다.
오픈전부터 웨이팅하길래,
그렇게까지 맛집인가.... 싶었는데
웨이팅할만 하더라구요ㅜㅜ
위치는 보문역에서 가까워요!
열두시쯤 갔는데...
웨이팅이 10팀 넘게 있었어요ㅠㅠ
대기명단에 이름을 써놓고 기다리면
순서가 됐을때 사장님이 이름을 부르는데요,
그때 자리에 없으면 순서가 넘어가는 것 같아요.
따로 전화를 주시지는 않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웨이팅 걸어놓고
근처 카페에서 40분쯤 있다가 갔는데요,
아직도 앞에 4팀 정도 남아 있더라구요ㅎㅎㅎ
한시간 넘게 기다린것 같아요.
정말 작고 소박한 동네 음식점인데
이 근처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맛집인가봐요!
기다림 끝에 들어와서 앉았습니다!
메뉴판은 단촐해요.
보통 보쌈정식을 많이 먹는것 같아서
보쌈 정식(돌솥밥 포함) 2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돌솥밥이 너무 맛있어어요~ 왠만하면 꼭 돌솥밥으로 주문하는걸 추천드려요!!
가게 이름 처럼 한상 가득 나와요ㅜㅜ
아직 밥이랑 찌개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엄청 푸짐하죠
상추랑 쌈채소도 있었는데, 테이블이 꽉 차서 수저통 위에 올려놨더니
사진에 안나왔네요ㅋㅋㅋㅋ
고기도 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맛있는데, 양도 진짜 많았어요ㅠㅠ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밑반찬도 많고, 김치종류도 배추김치,파김치,갓김치, 종류별로 나오고, 명이나물까지!
덕분에 고기 먹을때 안질리게 먹을 수 있었어요!
반찬들도 다 하나하나 맛있었어요!
보쌈을 먹다보면
돌솥밥이랑 찌개를 가져다 주세요.
찌개는 한테이블에 하나인줄 알았는데,
1인 1찌개더라구요;;; 진짜 푸짐하네요.
밥을 오른쪽 그릇에 덜어내고,
돌솥에는 물을 부어서 누룽지를 만들어 먹었어요.
밥도 포슬포슬하니 맛있었고, 찌개도 맛있었어요!
마지막에 누룽지까지 배터지게 먹었네요ㅎㅎㅎ
재방문의사 ★★★★
저렴한 가격에 이런 푸짐함과 맛이라니ㅠㅠ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한식 든든하게 먹고 싶을때 생각 날 것 같아요!
근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시간이 여유로울때만 올 수 있을 것 같네요ㅜㅜ
주말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했어서 다음에 평일에 도전해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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