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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한남동 런치재즈클럽 : 내추럴 와인바, 아늑한 분위기의 와인바

2020.06.23. 런치재즈클럽

 

한남동에서 가볍게 와인 한잔 할 수 있는 와인바를 찾다가,

런치재즈클럽에 가보았습니다.

 

골목 안쪽에 있어서 그런지,

붐비지 않고 한적하니 좋았어요.

 

 

가게 외관은 이렇습니다.

하얗고 깔끔하니, 아기자기한 느낌이에요.

 

 

낮 시간에는 브런치카페로 운영되고, 저녁 시간에는 와인바로 운영되나 봅니다.

운영시간 참고하시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11:30 ~ 18:00 브런치카페
17:00 ~ 23:30 내추럴 와인바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이뻐요.

평일 저녁에 가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좋았어요.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메뉴판이...좀 너덜너덜했어요ㅋㅋㅋㅋ

뒤에는 보틀로 시킬 수 있는 와인 리스트가 있었는데, 다는 못 찍었어요.

 

 

 

음식은 프로슈토와 마스카포네치즈를 얹은 메론을 주문했고,

와인은 Natural Random glass를 2잔 주문했어요.

 

그런데 사장님(직원?) 분이 natural random glass 용의 와인이 안 들어왔다고 하시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지금 재고가 있는 것중에 내어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사실 랜덤 글라스 용이랑 내어 주신 다른 와인이랑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

가격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랜덤 글라스 용이 조금 저렴하지 않을까 싶어요.(나의 추측)

 

그래서 직원 분께서 내어주신 와인은 바로 이거에요.

라벨이 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라벨 사진 찍으려니까 친절하게 들고 계셔주신ㅋㅋㅋ

 

 

 

코르크에도 양 모양이 있어요.

너무 귀여운 와인이네요ㅋㅋㅋ

 

 

이 와인을 주시기 전에,

저희가 내추럴 와인을 처음 먹어본다고 하니

굉장히 걱정하시더라구요

내추럴 와인은 일반 와인보다 쿰쿰한 향이 많이 나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요.

그래서 처음 먹어보면 조금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다고

걱정하시면서 주셨어요.

 

 

참고로, 내추럴 와인은 이렇다고 합니다.

내추럴 와인 (Natural Wine) by 네이버
어떤 것도 추가하지 않으며 어떤 것도 빼지 않은 천연와인

 

계속 은행 맛, 헛간 맛이 날 것이라고 겁을 주셔서

좀 걱정하긴 했었는데요ㅋㅋㅋㅋ

다행인지(?) 저와 일행은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서ㅋㅋㅋ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설명해 주신 쿰쿰한 맛이 뭔지는 알 거 같아요.

향이 조금 시큼한 향이 나더라구요. 약간 식초 같은 냄새?

근데 새콤하고 먹을만 했어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요.

생각보다 양도 많고 넘넘 맛있었어요.

마스카포네 치즈 덕분인지

제가 먹어본 메론+프로슈토 조합 중에 제일 맛있게 먹은것 같아요.

 

 

그리고 서비스인지 기본안주인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올리브도 나왔답니다.

 

 

올리브를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재방문의사 ★★★★

첫 내추럴 와인이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와인 설명도 잘해주시고

(후기에 불친절하다는 후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불친절함은 전혀 느낄수 없었어요.)

음식도 맛있고, 와인도 맛있었어요.

 

한남동에 아는 와인바가 없어서

급하게 검색하고 간 곳인데

만족스러웠습니다.